'비만 유발'하는 버거 파는 프랜차이즈는 어디?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중 맘스터치와 버거킹에 비만을 유발하는 고열량·저영양 제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비만 유발 메뉴를 선정하여 학교 등에서 판매를 금하고 있다. 

 

식약처가 발표한 2024년 7월 판매금지 식품 목록의 버거 제품은 총 117개였으며, 맘스터치와 버거킹이 각각 23개씩 가장 많이 선정되었다. 그 뒤를 노브랜드버거와 롯데리아, 맥도날드, 프랭크버거, KFC가 이었다.

 

선정된 제품 중에서도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은 제품은 롯데리아의 '더블 클래식치즈버거(버터번)'으로, 514.8㎉에 포화지방은 17.6g, 나트륨은 781.7㎎으로 나타났으며,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제품은 노브랜드의 '투머치 베이컨'으로 나트륨 함량이 자그마치 1073.6㎎이었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비만을 쉽게 유발하며, 비만은 당뇨와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소아와 청소년에게 찾아온 비만은 성인이 되면 고도비만으로 진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