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앱의 비밀' 매칭 확률 높이는 프로필 사진이 중요하다!

연애 상대를 찾기 위해 소개팅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20대가 프로필 사진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틴더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8~24세 싱글들은 프로필 사진 선택에 평균 33분을 소비하며, 52%는 이를 어려워했다. 85%는 프로필이 자신을 진정으로 표현하는 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프로필 사진이 중요한 이유는 소개팅 앱에서는 자기소개와 사진만으로 매력을 어필해야 하기 때문이다. 틴더 데이터에 따르면, 개성을 잘 보여주는 사진을 4장 이상 포함한 남성의 프로필이 여성에게 인기가 많고, 얼굴 사진을 포함한 프로필은 매칭 확률이 71% 높아진다.

 

이를 돕기 위해 틴더는 AI 기술을 활용해 적합한 프로필 사진을 선별해 주는 ‘스마트 셀렉터’를 출시했다. 이 기능은 AI가 이용자의 사진 앨범과 카메라를 탐색해 적합한 사진을 추천하며, 최종 선택은 이용자가 할 수 있다.

 

틴더 CEO 페이 이오소탈루노는 "프로필 작성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AI 기능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AI는 결정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를 돕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셀렉터’는 7월부터 미국에서, 올여름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소개팅 앱이 높은 수익을 기록 중이다. 센서타워 조사에 따르면, 위피, 틴더, 글램 등이 한국 소셜 앱 수익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고, 틴더는 전 세계 소셜 앱 수익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