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11년 만의 여야 대표회담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1일 김성열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소문난 잔치에도 국민들을 배불리 만족시키지 못했다"라며 여야회담이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금투세와 관련된 주식시장 활성화, 반도체 및 AI 지원, 가계부채 부담 완화 등에서 공통점을 찾은 것은 긍정적이라며, 의료대란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과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 불투명성, 지구당 부활 논의의 우선순위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며, 향후 구체적 합의 과정에서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민생 협의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비교섭단체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으며 회담에서 나온 발언들이 앞으로의 협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