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제공되는 음식의 '끔찍한' 비밀은?

미국의 주요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의 조종사가 기내에서 제공되는 음료에 사용되는 물의 오염 가능성을 제기했다. 

 

조종사이자 부기장인 폴 야노비츠는 비행 중 피해야 할 음식으로 술, 커피, 탄산음료, 매운 음식, 튀긴 음식을 언급했다. 그는 기내 환경에서 커피의 카페인이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야노비츠는 커피와 차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탱크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새로운 주장이 아니며, 2013년 NBC 방송에서도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음료의 물이 물탱크에 연결된 수도꼭지에서 나온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 승무원은 SNS를 통해 기내 물탱크는 자주 청소되지 않으며, 승무원들이 커피나 차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내에서 음주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코올이 비행 후 탈수와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압력 변화로 인해 지상에서보다 더 빨리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내에서의 음주는 더욱 위험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