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올랭피아 오디세이> 특별전..'문자의 역할' 재조명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올랭피아 오디세이-문자와 여성, 총체적 예술의 거리에 서다' 특별전을 연다. 

 

이 전시는 8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샹폴리옹 세계문자박물관과의 교류 전시로, 여성과 사회적 타자들의 목소리를 문자와 예술을 통해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문자 유물, 문서, 도서와 함께 예술 작품을 통해 자유의지와 차별에 맞선 메시지를 탐구한다. 

 

특히 익명의 여성 예술가 단체 '게릴라 걸스'의 대규모 전시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한글판 포스터가 공개된다.

 

게릴라 걸스는 성차별과 인종차별 등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왔으며, 대표작 '여성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들어가려면 옷을 벗어야 하는가?'의 한글 버전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