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최대 규모! 외국인, 韓주식 대규모 순매도

9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상장주식을 총 7조361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도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7조9050억원어치를 매도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5450억원을 순매수하며, 8월의 순매도에서 전환되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746조9000억원으로, 이는 시가총액의 약 28%를 차지한다.

 

상장채권 부문에서는 외국인의 순투자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상장채권에서 12조910억원을 투자하고, 8조462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3조630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로 국채와 통안채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63조4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10.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8조6208억원어치 순매도했으며, 삼성전자 우선주도 3347억원어치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