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비난한 북한 주민, 가족과 함께 행방불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난한 북한 주민 2명이 체포되고, 그들의 가족이 행방불명된 사건이 보도됐다.
데일리NK에 따르면, 이들은 김 부부장의 평양 무인기 사건 관련 담화문을 보고 비판적인 발언을 하다가 보위부에 붙잡혔다.
이들은 "치마 두른 여자가 날뛰는 것이 보기 싫다", "여자가 뭘 안다고 나서냐", "인민들이 힘든데 나라의 경제 상황을 잘 살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남북 간 긴장 상황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이들의 발언은 보위부 보고서에 기록되었고, 해주시는 주민들의 의식이 깨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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