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를 만든 건 정말 제과업체였을까?
매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다가오면 이 기념일이 제과업체와 유통업계의 상술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그런데 사실 이 기념일은 1990년대 초 경남 지역 10대 여학생들 사이에서 시작되었으며, 숫자 '1'이 네 번 반복되는 날에 서로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는 문화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를 안 롯데웰푸드는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하며 '빼빼로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빼빼로데이는 소비자들이 만든 문화로, 제과·유통업계의 마케팅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해당 기념일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어 쉽게 자리 잡았고, 일본에도 수출되어 '포키와 프렛츠의 날'로 기념되고 있다.
이처럼 빼빼로데이는 한국에서 시작된 독특한 기념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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