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사실상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선거 결과는 한쪽 후보가 압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여론조사가 박빙이라고 해서 결과도 반드시 박빙이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리스트대 여론연구소의 소장은 특정 후보가 선거인단 315명을 넘길 수 있으며, 전국 투표에서 5%포인트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로 인해 실제 결과가 예상과 다를 수 있으며, NYT는 과거 대통령 선거에서 여론조사와 최종 투표 결과 간 평균 6%포인트의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22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트럼프는 219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두 후보 모두 대통령이 되기 위한 270명을 넘지 못한 상태다. 

 

7개 경합주에서의 결과에 따라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총 31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지만, 트럼프가 우위를 점할 경우 312명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