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영향으로 올해 마트에서 국산 맥주 판매가 가장 높아졌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일까지 국산 맥주 매출 비중이 25.0%로 와인(22.3%)을 초과했다. 지난해에는 와인(23.9%)이 국산 맥주(23.5%)보다 높았으나 올해 순위가 반전된 것이다.

 

국산 맥주와 와인에 이어 양주가 16.6%, 소주 16.3%, 수입 맥주 13.4%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알코올 맥주 매출도 증가하여, 이마트에서 12.2% 늘었고, 롯데마트에서도 40% 증가했다.

 

업계는 물가 상승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가격이 저렴한 국산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와인 수입량은 최근 2년간 감소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