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한국 매출이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유료 콘텐츠 매출은 약 12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55억원에서 약 114억원 줄었다. 월간 유료 이용자 수(MPU)도 390만명으로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특히 뉴토끼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불법 사이트 이용자는 3억명에 달하며, 지난 8월 한 달 동안 2억60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뉴토끼는 1억3000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했다.

 

이에 불법 사이트 차단이 효과적이지 않은 상황이며, 정부의 저작권 보호 예산 증대와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뉴토끼의 운영자는 일본으로 귀화해 수사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