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찍었다! "멋 부리다가 저체온증으로 실려갑니다"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오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다. 특히 이번 추위는 주말 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급격하게 떨어진 데다 아침저녁으로 큰 일교차를 보여 더욱 위험하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따라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나 저체온증과 같은 한랭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이나 어린이 등 건강 취약 계층은 저체온증으로 인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 체온 유지에 신경 쓰고, 심혈관 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새벽 운동은 삼가고, 추운 날씨에는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기 때문에 낙상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는 체온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코로나19·독감 예방접종도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