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이 읽었다는 이 책... 하루 만에 '완판' 사태
K-팝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추천한 도서가 단 하루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며 'Z세대 영향력자'로서의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7일 오전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코이케 류노스케의 '초역 부처의 말'이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장원영은 이 책이 자신의 일상 속 감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털어놨다.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집에 와서 이 책을 다시 읽으면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일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된다"며 책 속의 '마음의 불씨를 꺼트리라'는 구절을 특별히 언급했다.
이 책은 장원영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의 '덱스의 냉터뷰'에서 연이어 언급한 도서다. 지난해 5월 국내 출간 이후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국내도서 154위, 인문 분야 19위에 머물러 있던 이 책은 장원영이 방송에서 추천한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단 하루 만에 2위로 급상승했고, 이어 1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장원영의 진정성 있는 독서 태도다. 그는 '유퀴즈'에서 "다독가라고 할 순 없지만 책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밝히며, '초역 부처의 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로 "집착하지 말아라. 세상만사 집착하지 않으면 문제될 게 없는데 집착하는 순간 그 사상이 고통을 낳아서 힘들어진다"는 부분을 꼽았다.
장원영은 이 책이 자신의 일상 속 감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털어놨다.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집에 와서 이 책을 다시 읽으면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일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된다"며 책 속의 '마음의 불씨를 꺼트리라'는 구절을 특별히 언급했다.
이는 장원영의 첫 번째 '도서 완판' 사례가 아니다. 지난해 그가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에서 언급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덱스의 냉터뷰'에서 이에 대해 질문받자 "나는 그냥 읽는다고 했을 뿐인데 왜 1위가 됐는지 모르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그의 독서 취향이다. 장원영은 "일하면서 독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특히 철학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독하지 않고 무지한 사람이지만, 책에서 마음의 위로를 받을 때가 있다"고 진솔하게 말했다. 이러한 그의 모습에 진행자 덱스도 "똑똑한 사람인 것 같다"며 호평했고, '초역 부처의 말'에 대해서도 "나에게도 위로가 될 것 같다"며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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