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점령' 현대·기아.. 내수·해외 모두 질주

현대자동차는 3월 글로벌 판매량 36만5812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지만, 내수 판매량은 0.9% 증가했다. 특히 2월 내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1% 증가한 데 이어 3월 판매량도 10.3% 늘어나면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올해 1~3월 누적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6829대가 판매된 아반떼였다.
기아는 내수와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1분기 글로벌 판매량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월 글로벌 판매량은 27만80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1~3월 누적 판매량은 77만23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4만9196대가 팔려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내수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1만155대로 1위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3월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6116대를 기록했다. 특히 그랑콜레오스가 5195대 팔리며 2월보다 26.5% 증가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반면 KG모빌리티와 한국GM은 여전히 내수 시장에서 부진했다. KG모빌리티의 3월 내수 판매량은 3208대로 전년 대비 31.8% 감소했지만, 수출은 4.6% 증가했다. 특히 렉스턴의 수출이 11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점이 긍정적이었다. 한국GM은 3월 내수 판매량이 1397대로 전년 대비 31.5% 감소했다. 수출도 3만9847대로 19.3% 줄어들었으며, 주력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2.9% 급감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3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17만266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했다. 현대차는 9만4129대로 13.7%, 기아는 7만8540대로 13.1% 증가했다. 현대차그룹 전체로 보면 3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이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 1분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41만9912대로, 처음으로 1분기 기준 40만 대를 돌파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량이 3만7594대로 전년 대비 41.9% 증가했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77.9% 증가한 2만8410대가 팔렸다.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9184대로 12.6% 감소했다.
현대차의 3월 미국 시장 베스트셀러는 투싼(2만3631대), 아반떼(1만4461대), 싼타페(1만3543대)였으며, 기아는 스포티지(1만6872대), K4(1만3719대), 텔루라이드(1만1473대)가 가장 많이 팔렸다.
미국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 외에도 도요타(7.7%), 포드(10.5%), 혼다(13.9%), 스바루(16.6%), 마쓰다(16.1%)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JD파워의 토머스 킹 사장은 "3월의 판매 강세는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구매를 앞당긴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관세로 인해 일부 모델의 가격이 1만 달러(약 1465만 원)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딜러들이 60~90일 분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관세 인상의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4개월 만에 35억벌었다!! 주식, 순매도 1위종목..."충격"
- "빚 없애라" 신용등급 상관없이 정부서 1억지원!
- 로또용지 뒷면 확인하니 1등당첨 비밀열쇠 발견돼
- 빚더미에 삶을 포가히려던 50대 남성, 이것으로 인생역전
- 서울 천호역 “국내 1위 아파트” 들어선다..충격!
- 오직 왕(王)들만 먹었다는 천하제일 명약 "침향" 싹쓰리 완판!! 왜 난리났나 봤더니..경악!
- 월수익 3000만원 가능하다!? 고수입 올리는 이 "자격증"에 몰리는 이유 알고보니…
- 환자와 몰래 뒷돈챙기던 간호사 알고보니.."충격"
- 공복혈당 300넘는 '심각당뇨환자', '이것'먹자마자
- "농협 뿔났다" 로또1등 당첨자폭주.. 적중률87%
- 개그맨 이봉원, 사업실패로 "빛10억" 결국…
- 한의사 김오곤 "2주 -17kg 감량법" 화제!
- 부족한 머리숱,"두피문신"으로 채우세요! 글로웰의원 의)96837
- 로또1등' 수동 중복당첨자만 벌써 19명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