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윤석열, 빨간 모자 쓰고 ‘사저 정치’ 시동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남색 패딩에 운동화 차림으로 편안한 복장을 하고 경호원 5명과 함께 약 30분간 산책을 했으며, 오후 5시에도 한 차례 더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첫 외부 활동에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파면된 경우에도 경호 예우는 유지된다.
윤 전 대통령은 사저 복귀 전날인 1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저를 떠나는 날엔 지지 청년들과 포옹하고, ‘Make Korea Great Again(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새겨진 빨간 모자를 쓰는 등 적극적인 대중 노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이런 행보가 보수 진영 내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파면 이후에도 윤 전 대통령은 이철우 경북지사, 나경원·윤상현 의원, 보수 인사 전한길 씨 등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 의원은 함께 청년 간담회, 연금개악 규탄집회 등 외부 일정에 동행하며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 전 장관과 나 의원은 모두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진영에서 중심적 역할을 한 인물들로, 향후 단일화나 전략적 연합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양측은 현재로서는 “단일화는 염두에 두지 않는다”며 선을 긋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청년들과의 햄버거 간담회 후 “목적 있는 만남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윤상현 의원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윤 의원 측 관계자는 “지지자들의 권유로 결심했다”며 “15일 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보수 진영 내 차기 대선 주자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와 지지자들과의 만남은 연출된 장면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11일 윤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할 당시 지지 청년들과의 포옹 장면이 논란이 됐다. ‘자유대학’ 소속 김준희 씨는 당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통령실 쪽에서 저희더러 와 달라고 부탁받았다”고 말하며, 이들이 경호처의 인도에 따라 펜스를 통과하고 배치된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이 발언은 윤 전 대통령의 대중 행보가 자발적 지지자 모임이 아니라 기획된 ‘연출’이라는 논란을 불러왔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14일 첫 형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직접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지만,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 등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그가 향후 정치적 발언이나 움직임에 더욱 신중을 기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정계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행보가 향후 대선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가 구축 중인 보수 진영 내부의 연대 구도가 어떻게 재편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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