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신 금 사둘걸'... 금값 사상 최고치에 투자자들 '발 동동'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미 동부시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3.61% 급등한 온스당 3,338.43달러에 거래됐다. 특히 장중에는 온스당 3,350달러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금 시장 역사상 전례 없는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얼마나 고조되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금 선물 시장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3,355.10달러에 정산되며 현물 시장과 마찬가지로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금값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부과 맞대응 기조가 꼽힌다. 세계 1, 2위 경제대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중국이 이에 대응해 맞불 관세를 예고하면서 무역 전쟁 재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달러화 약세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반적으로 달러화와 금은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데, 최근 달러 인덱스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금융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완벽한 상승 환경에 놓여 있다"며 "특히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경우 금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금은 경제 위기나 지정학적 불안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서 가치를 발휘해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금값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의 금값은 이전 어떤 위기 상황에서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의 불안 심리가 얼마나 깊은지를 방증한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금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연말까지 온스당 3,500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값 상승은 금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와 금광주 등 관련 자산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GLD)는 최근 순자산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며, 주요 금광업체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값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금에 대한 투자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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